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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역학으로 만나는 무아(無我)와 연기(緣起)
전경윤 기자 | 승인 2019.10.09 21:45
 

< 앵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론적 기반이자 현대 물리학의 핵심 원리로 꼽히는 양자 역학이 사실은 불교의 가르침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양자 역학 속에 들어있는 불교의 가르침은 무엇인지,오늘날 과학과 불교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자 역학을 통해 바라보는 불교, 전경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과학과 불교.

우리들의 삶의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현대인들이 갖는 여러 의문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종교와 과학을 수레의 두 바퀴로 비유하면서 특히 현대 과학의 여러 이론과 논리에 가장 들어맞는 종교는 바로 불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 물리학의 핵심 이론이자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되고 있는 ‘양자 역학’과 불교의 관계를 짚어보고 둘의 공통점 등을 연구 분석하는 작업이 꾸준히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불교진흥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양자역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대중 강좌를 개최했습니다.

강의자로 나선 양형진 고려대 교수는 먼저 양자 역학에 대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의 물리적 단위인 양자의 움직임과 현상을 예측하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자 역학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의 원리를 뒷받침하고 철학과 문학,예술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양형진/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교수

[이 물체는 나에게 입자로 보이기도 하고 나에게 파동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 물체는 결정적인 입자의 성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인 파동의 성질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냥 무아다 그 무아의 존재가 나하고 만나면서 나에게는 어떤 때는 입자로 나타나고]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는 양극단이 공존하지만 이른바 입자 또는 파동이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얼마나 움직이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게 양자 역학의 핵심 이론이자 특징으로 꼽힙니다.

이는 불교의 중도 사상,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무아론,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서로 의존한다는 연기법과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양형진/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교수

[하나의 갈대는 설 수 없는 무아적인 존재입니다. 그 무아적인 존재가 셋이 모여서 갈대 묶음을 만들면 A와 N과 D가 만나서 AND를 만들면서 AND가 형성이 되면서 A와 N과 D에는 없던 창발적인 속성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모든 것이 텅비어 있어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불교의 공 사상 등을 통해 현대 물리학으로서의 양자 역학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서양 철학 등을 통해 양자 역학을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불교가 이른바 우주적 종교이자 미래 사회를 이끄는 종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지적입니다.

양형진/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교수

[완벽하게 깨달은 분이 보셨던 그 광경이,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세상을 점차 이해하면서 보게 됐던 그것과 같은 광경이다라고하는 놀라운 사실을 우리는 지금 이 시기에 보고 있다 그 정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강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 이론인 양자 역학을 불교의 무아와 연기 등의 가르침을 통해 해석하고 불교와 과학의 관계를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이와함께 불교와 다른 학문 분야의 접목과 응용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불교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게 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장준호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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