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3 18:47

무량수경 종요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無量壽經宗要 大正藏 37권 p.125

 

Ⅰ. 원문과 역주

【原文】

以何等心名爲至心 云何名爲十念相續者 什公說言 譬如有人於曠野中 値遇惡賊 揮戈拔劍 直來欲殺 其人勤走 視度一河 若得度河 首領難全 爾時但念 渡河方便

 

【飜譯】

어떤 마음을 지극한 마음이라 하며, 어떤 것을 十念이 상속(因은 果를 내고 果는 因이 되어 연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한다고 하는가? 鳩摩羅什(343~413)이 말하기를,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광야에서 악한 도적을 만나 창을 휘두르거나 칼을 빼어 들고 곧 쫓아와 죽이려 할 때 그 사람이 급히 달아나다가 강이 앞에 있음을 보고 그 강을 건너지 못하면, 목숨을 보전하기 어려워져서 오로지 이 강을 건널 방편만을 생각하게 된다.

 

【보충설명】

정토 왕생의 因에 있어서 正因과 助因이 있는데 이 대목은 助因에 해당되는 부분으로써 至心과 十念 상속에 대해서 구마라집의 말을 인용해서 설명하고 있다. 위 내용은 지극한 마음의 一念이 중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중대한 사항임을 강조하고 있다. 看話禪 수행에 있어서도 話頭一念, 寤寐一如등을 투과하여 깨달음의 세계가 열리듯이, 어떠한 修行門이든지 一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阿彌陀佛을 一念으로 생각하면 바로 불퇴전지에 이르게 됨을 경론(십주비바사론)에서 밝히듯이 淨土往生에 있어서 至心․十念 相續이 생명임을 설파하고 있다.

 

【原文】

我至河岸 爲著衣度 爲脫衣度 若著衣衲 恐不得過 若脫衣衲 恐不得暇 但有此念 更無他意 當念度河 卽是一念 此等十念 不雜餘念 行者亦爾 若念佛名 若念佛相等 無間念佛 乃至十念 如是至心 名爲十念 此是顯了十念相也

【飜譯】

‘내가 강가에 이르러서 옷을 입고 건널까? 옷을 벗고 건널까? 만약 옷을 입으면 건너지 못할까 두렵고, 옷을 벗으려니 그럴 겨를이 없다’. 오직 이〔건너려는〕생각만이 있고 다른 생각은 없어, 곧 강을 건너려는 생각이 바로 一念이다. 이러한 十念에는 다른 생각이 섞이지 않는다. 수행하는 사람은 또한 이와 같아서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하거나, 부처님의 상호등을 생각하매, 끊어짐이 없이(無間) 부처님을 생각하면 十念에 이르니, 이와 같은 지극한 마음을 十念이라 한다. 이것이 顯了 十念의 모양이다(뜻이다)”라고 하였다.

 

【보충설명】

위 내용은 顯了 十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생명을 다투는 절대절명의 급한 상황에서 강을 건너서 살려고 하는 그러한 一念과 같이 佛名이나 佛相을 생각하라는 내용이다. 그 一念은 끊어짐이 없는 念佛인데 곧 이것이 至心이요, 十念이라고 위 本文에서 내포(암시)하고 있다 (卽是一念 此等十念.......如是至心 名爲十念).

 

【原文】

今此兩卷經說十念 具此隱密顯了二義 然於其中顯了十念 與觀經意 少有不同 彼觀經中 不除五逆 唯除誹謗方等之罪 今此兩卷經中說言 除其五逆 誹謗正法 如是相違 云何通者 彼經說其雖作五逆 依大乘敎得懺悔者 此經中說不懺悔者 由此義故 不相違也 因緣之相 略說如是 上來所說因果二門 合爲第二簡宗體竟

 

【飜譯】

지금 이 두 권의 經에서 十念을 설하여 隱密과 顯了의 두 가지 뜻을 다 갖추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顯了의 십념은 『觀無量壽經』의 뜻과 조금 다르다. 즉 저『觀無量壽經』에서는 오역죄는 제외하지 않고 오직 方等을 비방한 죄만을 제외했는데 이 두 권 경에서는 오역죄와 정법의 비방을 다 제외하였으니, 이렇게 서로 틀리는 것을 어떻게 회통시킬 수 있겠는가.

그러나 저 경(觀無量壽經)에서는 비록 오역죄를 지었더라도 대승의 가르침에 의해 참회한 사람을 말한 것이며, 이 경(無量壽經 48원 중 18원)에서는 참회하지 않은 이를 말한 것이니, 그러므로 서로 틀리지 않는 것이다. 인연의 모양은 대략 이와 같다.

위에서 말한 因果의 두 문을 합해 제 이 종체의 분별을 마친다.

 

Ⅱ.十念論

 

원효(617~686)는 十念을 隱密의 十念과 顯了의 十念의 둘로 나누었다. 顯了의 十念은 누구나 다같이 능히 실천하기가 용이한 것으로서 다만 소리내어 ‘南無阿彌陀佛’을 지성껏 계속해서 稱佛하는 것이며, 한편 隱密의 十念은 바로 『彌勒發問經』가운데 설해져 있는 十念 그것을 가리키는 것이니 보살 十地 가운데 그 초입인 환희지 이상의 보살이라야 실천이 가능하다 하였다. 그리하여 원효는『觀無量壽經』 의 '具足十念'인 十念은 바로 稱念인 顯了의 十念을 가리키는 것이며, 『無量壽經』의 '乃至十念'인 十念은 이 현료의 十念과 더불어 隱密의 十念도 함께 갖추어진 것이라 하였다. 이와 같이 원효는 十念을 크게 둘로 나누어『觀無量壽經』과『無量壽經』 의 十念을 이해 하기는 하였으나 다같이 阿彌陀佛의 總相과 別相 즉 아미타불의 德도 한결같이 마음에 새기는 일을 잊어서는 아니된다고 덧붙였다.

法位는 十念을 十法에 의한 十念과 一法에 의한 十念의 둘로 나누었는데, 一法에 의한 十念은 ‘口稱十聲’ 즉 소리내어 ‘南無阿彌陀佛’을 10회에 걸쳐 稱念하는 것이라 하였고, 한편 十法에 의한 十念은 그같은 칭념이 아니라 앞서 원효가 제시한 바도 있었던『彌勒發問經』과 같은 계통에 속하는『彌勒所問經』가운데에 설해져 있는 ‘慈’등의 십념 그것이라 하였다. 『彌勒發問經』의 십념을 제시한 원효의 방법론은 法位에게 계승되고, 그후 憬興은 법위의 설을 논척하고 『無量壽經』의 십념도 『觀無量壽經』의 십념처럼 口稱의 십념이라 하였다. 그후 義寂에 와서 다시 한번 또 전환이 있었다.

義寂은,

經十念頃 專稱佛名 爲十念也 此言念者 謂稱南無阿彌陀佛 經此六字頃名一念

(『無量壽經鈔』卷 3)

라고 말하듯이 ‘나무아미타불’ 6字 명호를 칭념하는 다시 말해서 一聲稱佛하는 그 시간을 一念으로 보았고 따라서 十念이라함은 이 一念을 오로지 10회에 걸쳐 계속하는 시간으로 보았던 것인데, 반드시 十念을 갖추어야만 왕생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 회수와는 관계없이 다만 稱佛을 하기만 하면 왕생할 수 있다고 보았음은, 그가

若少稱 若多稱 皆得往生 (極樂淨土往生九品義)

이라고 말한 것에 의해서도 알 수 있다. 나아가서 그는 ‘나무아미타불’을 稱念하기만 하면 자연히 이에 따라『彌勒發問經』에 설해져 있는 ‘慈’등의 십념도 갖추어지게 되는 것이라 하였으니,

稱南無佛者 謂能具足慈等十念 (極樂淨土往生九品義)

이라고 그가 말한 것은 바로 이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같은 구의 十念論은 『無量壽經』과『觀無量壽經』의 十念을 다같이 그 회수에 구애치 않는 稱名으로 하되 그 稱佛 사이에『彌勒發問經』의 십념도 자연히 갖추어져 있는 것이라고 한 데서 기왕의 十念論을 완전히 절충시킨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에서는 曇鸞(476~542)이 아미타불의 總相과 別相 즉 아미타불의 덕을 마음에 새기는 것을 일념으로 하고 그 일념을 끊임없이 계속하되 소리내어 ‘나무아미타불’을 稱念하는 것도 잊지 않는 것을 하였는데 曇鸞의 이같은 견해는 道綽(?~645)에게 계승되어 그도 잡념없이 오직 계속하여 아미타불의 總相과 別相을 마음에 새기는 것을 십념으로 보았다. 그후 善導에 와서 십념은 이와 달리 오로지 소리내어 念佛하는 이른바 十聲稱佛로 이해되었지만, 신라승들은 이같은 중국 淨土敎家들의 십념론을 그 바탕으로 하고 미륵경전을 끌어들이면서 각기 새로운 방향으로 논지를 전개시켰던 것이다.

〈안계현, 『신라정토사상사연구』, 1987, 현음사, pp.342~347.〉

 

1. 모리지로 「無量壽經의 연구」에서 無量壽經에서 말한 乃至十念은 적어도 十善을 일으키는 뜻이기 때문에 제 18원에서 설한 내용은 至心으로 信樂하여 欲生하는 것으로 적어도 십선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하여 十念이 곧 十善이라고 해석하였다.

2. 나까무라하지매「극락정토 관념의 인도학적 해석과 티베트적 변용」에서 十念을 極樂淨土에 태어나고 싶다고 하는 마음〔願生心〕을 10번 일으키는 의미로 해석.

3.이 태원『念佛의 源流와 展開史』에서 十念은 본원과 下輩에 나타난 것으로 10번 아미타불을 隨念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념과 십념은 아미타불에 대한 念이라고 할 수가 있다. 여기서 말한 1과 10은 나까무라하지매와 후지다코다쯔박사가 논한 것처럼 計數의 근본이고, 적은 숫자의 한계를 그 단위로 나타낸 것으로 본질적인 차별은 없을지 모른다.

 

Ⅲ.

Ⅳ. 참고 문헌

 

大藏經

韓國佛敎全書 1卷

 

 

 

단행본

안계현, 1987,『신라정토사상사연구』,현음사

이태원, 1998, 『念佛의 원류와 展開史』,운주사

이태원, 2000, 『無量壽經宗要 一字索引集』, 中央僧伽大學校 出版部

 

논문

李正模, 「禪林寺の古鈔本無量壽經宗要と諸本との 對照硏究」

 

 

 

 


기타 경전

그외의 여러 불교경전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 정토삼부경 - 전부 3 file 無願 2010.01.03 193
12 정토삼부경 無願 2010.01.03 79
11 정토사상-논문 file 無願 2010.01.03 56
10 정토사상 無願 2010.01.03 93
9 정토관련 원전자료 file 無願 2010.01.03 92
8 무량수경 읽기 - 리꾀르의 텍스트 이론으로본 법장보살 이야기 file 無願 2010.01.03 87
» 무량수경 종요 file 無願 2010.01.03 61
6 극락세계의 음악, 호수, 사람들, 無願 2009.09.14 68
5 아미타불과 극락정토 無願 2009.09.14 114
4 극락세계의 위치 | 극락정토 자료 無願 2009.09.14 179
3 정토삼부경-아미타경 無願 2009.09.14 875
2 정토삼부경-무량수경 (無量壽經) 無願 2009.09.14 294
1 정토삼부경-관무량수경 (觀無量壽經) 無願 2009.09.14 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XE Login